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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꽃미남 아이돌 스타 클릭비 출신의 오종혁이 오는 5월에 결혼한다고 합니다. 이제 품절남에 합류하게 되는 오종혁은 클릭비 멤버 중에서는 김상혁과 유호석에 이어 세 번째로 결혼하는 멤버가 되겠네요.
오종혁은 오는 24일 시작되는 뮤지컬 '샤이닝'에 출연하는데요. 현재 막바지 연습이 한창입니다. 뮤지컬 '샤이닝'은 5월 10일에 공연이 종료되는데, 아마 결혼식을 5월로 잡은 것을 보면 뮤지컬 종료 후 며칠 뒤 예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스케줄을 잡은 것 같습니다.
신부는 오종혁의 그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인데요.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을 맺는 이 기쁜 소식을 가까운 지인 및 클릭비 멤버들에게 먼저 공유했다고 합니다.
사실 오종혁은 작년 1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열애 중인 사실을 직접 공개했었죠. 당시 '원조 꽃미남 밴드들, 클릭비 리턴즈' 특집 방송 중이었는데,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당당하게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종혁은 1983년 2월 서울 출생으로 이제 벌써 30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소속사는 DSP미디어이며, 클릭비에서는 메인보컬을 맡았습니다. 지금은 탄탄한 근육을 소유한 남성 이미지가 좀 강하지만, 클릭비 시절에는 오히려 미소년 느낌이었습니다.
2008년에는 '온에어 시즌2'를 통해 뮤지컬에도 데뷔를 했는데요. 이후에도 계속해서 뮤지컬 '쓰릴 미', '오디션' 등에 출연하면서 점차적으로 무대 경험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오종혁으로서는 연기자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후일 오종혁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단함이 느껴집니다. 오종혁은 가수로 활동하던 연예계 생활에서 적지 않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당시 돈이 별로 없어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커다란 감명과 에너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군대는 해병대를 지원하여 입대했는데요. 당시 오종혁은 해병수색대를 지원했으나 고교시절 출석일 수 부족으로 결국 해병대 군악대로 빠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병대 사령관에게 제발 해병대 수색대로 옮겨달라고 탄원서까지 보내는 등 해병수색대에 대한 엄청난 열의를 보여주었고, 결국 허락을 받아 옮겨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피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을 텐데, 오히려 힘든 곳을 자처하여 경험하고자 하는 오종혁의 모습을 보면, 참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연예인이라 생각됩니다.
해병대 제1수색대대에서 근무 후 만기 전역하였고, 제대 후에도 계속해서 뮤지컬 활동을 합니다. 뮤지컬 무대에 대한 오종혁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적이 없었던 오종혁은 엄청난 노력파라고 하는데요. 뮤지컬 외에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당시 참여한 작품으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힐러', 연극 '프라이드'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013년 정글의 법칙과 2015년 고독한 사나이 레옹으로 나왔던 복면가왕 등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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